KT, 냉정한 결단… '46억 투자' 장수 외인들과 작별, 새 외인 듀오로 5강 승부수

KT는 2025년 8월 2일, 6년간 함께한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를 퇴출하고, 앤드류 스티븐슨을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완전히 교체했습니다. 이번 외국인 선수 교체는 KT가 '5강 진입'을 목표로 한 결단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팀 전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기존 외국인 선수 2명을 교체한 KT는 이제 새로운 외인 듀오로 5강을 향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1. 6년간 함께한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작별

멜 로하스 주니어는 2018년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해, 2020년 리그 MVP를 수상하며 큰 활약을 펼쳤습니다. 2024년 4년 만에 KT로 복귀하면서 다시 한 번 위력을 과시했으나, 2025년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방출되었습니다. 95경기 타율 2할 3푼 9리, 14홈런, 43타점에 그친 로하스는 결국 KT와 작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KT는 180만 달러(약 25억원)을 투자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투자였으며, 팀은 냉정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2. '스티븐슨' 영입, 새로운 외국인 듀오로 5강 승부수

KT는 멜 로하스를 대체할 외국인 타자로 앤드류 스티븐슨을 영입했습니다. 스티븐슨은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2라운드 지명된 좌투좌타 외야수로, 빅리그 통산 273경기에서 타율 2할 4푼 3리, 8홈런, 50타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최근에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에서 뛰었지만, 아시아 야구에 대한 경험이 있어 KT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58경기 타율 2할 9푼 4리, 5홈런, 22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습니다.

KT는 스티븐슨을 통해 중장거리형 타자와 수비에서 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외야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KT 단장은 "스티븐슨은 공•수•주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로하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습니다.

3. 46억 원 투자 실패, 새로운 외인 선택의 이유

KT는 총 330만 달러(약 46억원)를 투자하여 로하스와 쿠에바스를 영입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쿠에바스는 150만 달러(약 21억원)의 재계약 후 2025년 시즌에서 18경기 3승 10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로하스 역시 타율 2할 3푼 9리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KT는 냉정하게 판단하고, 더 이상 기대지 않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4. KT의 차기 목표, 5강 진입을 위한 전력 강화

KT는 기존 외국인 선수 라인업에서 두 명을 교체하며 5강 진입을 위한 전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T의 단장은 "스티븐슨이 팀의 공•수•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외인 듀오로 팀 전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KT는 이제 남은 시즌에서 스티븐슨과 함께 5강을 향한 도전을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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