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청래 당선 유력…국힘 ‘위헌정당 해산’ 현실화될 수도”

2025년 8월 2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규정하고, 정당 해산 청구를 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는 "정청래 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다"며, "그가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1. 정청래의 당선과 해산 청구

안철수 의원은 이날 글에서 정청래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그가 계속해서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 해산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러한 시도가 현실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민주당의 주장에 대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2. 통합진보당과의 유사성 경고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의해 '내란 정당'으로 낙인 찍히고, 해산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이 상황을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과 비슷하다고 지적하며, 불법 계엄에 대해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만약 정청래 의원과 같은 인물이 당 대표가 된다면, 국민의힘은 불법적인 활동을 옹호하거나 침묵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 당권 도전에 대한 비판

또한, 안 의원은 "반혁신 무리의 당권 도전은 무책임한 권력욕의 발현일 뿐"이라며, 일부 당권 주자들이 당을 해체하려는 이재명 민주당의 목표를 돕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당의 쇄신과 함께,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이라는 낙인에서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4. 대구 방문과 당원들의 고백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당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당내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그는 "대구에서 만난 당원의 절절한 고백"을 소개하며 "국민의힘이라 말하기가 부끄럽다"고 전한 당원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라고 강조하며, 대구에서부터 국민의힘을 재건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5. 당원의 자존심 회복 강조

안철수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만이 이 당을 재건하고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당원들의 자존심을 더는 쪽팔리게 만들지 않을 유일한 사람은 나"라며 자신의 당 대표 후보로서의 자격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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