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미래에 그림자 드리우다

2025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들 대대적인 교체를 시도하며 시즌을 사실상 포기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인 ‘더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는 31일, 자이언츠가 시즌을 포기한 이유와 함께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1. 샌프란시스코의 트레이드, "시즌 포기" 공식 선언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30일, 불펜 핵심 선수 타일러 로저스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하며 시즌 포스트시즌 경쟁을 포기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고,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도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유망주들을 영입하며 미래를 위한 재편성에 나섰습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사실상 시즌을 포기했다”면서 "올 시즌에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8월 전에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2. 이정후, 1억 달러 계약을 맺고도 부진한 모습

이정후는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의 중요한 멤버로 자리잡았지만,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며 팀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매체는 “이정후는 시즌 초반 예상보다 빠른 시작을 했지만, 점차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팀에서 그를 중심으로 큰 투자를 했지만,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이정후는 지난 6월 21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으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도 타율 2할3푼8리로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의 부진은 팀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3. 샌프란시스코의 미래, "대체자를 찾아야 할 수도"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시즌을 포기하며, 이정후와 같은 선수들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만약 이정후가 시즌 후반에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2026년을 대비해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54승 55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크게 뒤처진 상황입니다. 시즌 후반 이정후와 같은 주요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자이언츠는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4. 이정후의 반등, 샌프란시스코의 희망

이정후는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하향세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며, 두 달 간의 시간을 통해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정후가 심리적인 여유를 가지고 타격에서 반등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그의 복귀를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정후가 8월과 9월 동안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그가 팀의 부진을 넘어서 실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다음 이전